<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친절’부터 시작해요!
『친절 스티커 대작전』의 무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교실이다. 흐린 날씨 탓에 며칠 동안이나 운동장에 나가지 못한 아이들은 몸을 배배 꼬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이 생기고 급기야 교실에서 소란이 벌어진다. 친구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모자를 집어던지고…… 아이들에겐 익숙하고 공감 가는 장면일 것이다. 그러나 이후 벌어지는 사건들은 색다르다. 『친절 스티커 대작전』의 룰러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에게 언성을 높이거나 벌을 주는 대신 근본적인 문제점을 일깨워 주기 위해 특별한 숙제를 내준다. 바로 ‘집에서 친절한 행동 다섯 가지 하기’이다.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킨 아이들에게 왜 집에서 친절한 행동을 하라는 것일까?
그 물음은 이내 자연스럽게 풀린다. 아이들은 다음 날 신이 나서 자신들이 집에서 한 일들을 발표한다. 그 행동들은 전혀 새롭거나 기발한 일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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