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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우리에게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한한 미식의 역사가 있었다. 그 가운데 꿀은 모든 음식 가운데 유일무이한 것으로, 작은 곤충이 무수한 시간을 쓰며 공들여 만든 것이다. 게다가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이미 다 준비된 음식이다. 이렇게 완벽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꿀벌 덕분에, 우리는 꽃을 따듯이 꿀을 따고 애용해왔다.
꿀벌은 언제 어디서나 늘 존중받았다. 심지어 이집트 파라오 시절부터 교황들의 시대를 거쳐 나폴레옹 1세에 이르기까지 숱한 군주 사회의 상징적 문양이 되기도 했다. 그런 벌이, 오늘날에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주체가 되었다.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해온 꿀벌의 운명이 어쩌다 이렇게 위태로워졌을까.
이 책은 이제 생태학적 도전의 중심에 서게 된 꿀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즉 꿀벌의 기원, 용도, 사회적 역할, 꿀벌에 부여된 상징 등, 꿀벌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제시한다. 그들에 관해 제대로 알아야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공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역사가이자 특히 발효음식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곤충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꿀의 공급자로서 벌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광범위하게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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