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의 작가 동화(桐華)의 신작 『증허락』 제3권. 인간과 신족이 어울려 살던 상고시대. 신족 헌원국의 왕녀 ‘아형’. 화염산 때문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하던 중, 뻔뻔하고 무례한 남자 ‘적신’을 만난다. 화염산을 오르는 두 사람 앞에 목숨을 위협하는...
제6장 굳은 맹세는 여전한데, 인연은 이어지기 어려워라 제7장 자고로 다정함은 헛되이 한스러움만 남기고 제8장 금을 내려놓고 술도 끊으니, 이제부터 홀로구나 제9장 세상에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는 법 제10장 푸른 피로 나라의 원한을 풀겠다 맹세하니 제11장 생사를 같이하기로, 그대와 굳게 언약하였네 제12장 그리움이 머문 자리, 군 나팔은 재촉하고 제13장 도화가 떨어지니, 살아서 이별하네 제14장 온 나라가 바람 맞은 버들솜처럼 위태로워 제15장 나라에 난이 있으니 갑옷을 두르고 제16장 살아서는 그대에게 돌아가고, 죽어서는 오래도록 그리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