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그날, 그 일은 왜 일어났을까. '나'는 무엇을 잘못했을까. 유년의 기억 속에서 외돌토리 아이가 걸어 나온다. 상처받고 움츠린 그 옛날의 여자아이가, 움칫 거리며, 지금 여기, 우리 앞으로. 김혜나의 전작들이 강렬한 유화였다면, 이 이야기는 채도를 낮춘 수채화다. 아프고도 말갛게 읽힌다. 마침내 그랑 주떼를 뛰는 '나'를 향해 속삭이는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 정유정(소설가)
<자기 자신과 대화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했던 청춘을 격려하는 김혜나의 청춘소설!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 제2권 『그랑 주떼』. 도서출판 은행나무에서 200자 원고지 300매~400매 분량으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만큼 속도감 있고 날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