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 소설은 인간 내면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얼마나 걷잡을 수 없이 악해질 수 있는지, 타인뿐 아니라 어떻게 자신도 점점 파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매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그리고 그런 무너짐과 악해짐의 원인이 그 사람 자체에 있지 않고, 그 주변 사람과 이 시대 이 사회의 주류 가치관의 왜곡과 무너짐에 더 크게 있음을, 또 그렇기에 그것을 멈출 수 있는 힘 역시 그 주변 사람에게 달려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_박성근 정신과 전문의
<다음,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선정작. 수많은 사람들은 일 년 내내, 비슷한 것들을 소비하면서 비슷한 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상을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누구나 욕망하는 것은, 꿈꾸는 것은 브랜드 있는 삶이라고 믿고 있다. 소설속의 혜선처럼 경멸하면서도 동경하는, 욕 하면서도 꿈을 꾼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