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아몬드나무가 전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이야기
이 책은 아주 먼 옛날, 추운 북쪽 나라에서 온 여자가 따뜻한 나라의 왕을 만나 결혼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고향을 떠나 멀고 먼 낯선 나라에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북쪽에서 온 왕비도 그랬어요.
하루가 다르게 아파하는 왕비를 보며 왕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왕은 칼로 적을 이기는 법을 잘 알고 있었지만, 왕비를 아프게 하는 적은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거든요.
오랜 시간이 지나고 한 의사가 왕비를 낫게 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바로 왕비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거였어요. 의사가 왕비를 치료하는 동안 왕은 아몬드나무를 심기 시작해요. 왕비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눈을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요. 과연 왕비는 건강을 되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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