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눈을 마주치고 관계 맺기
『그림의 눈빛』은 지은이가 직장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경험한 일상에 그림을 짝지어 펼치는 그림 에세이다. 전작 『그림은 마음에 남아』로 빠듯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그림에서 얻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시선’이라는 키워드에 방점을 찍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보며 그림과 관계 맺는 법을 이야기한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의 상황을 파악하거나 정물화나 풍경화에 얽힌 이야기를 짐작해보고, 그림 속 대상이 느끼고 있을 기분을 가늠해보며, 그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담을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자신도 그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던 때가 있었는지 질문을 던지며 그림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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