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성을 무력화시킨 열정, 열정을 잃어버린 이성의 시대에 인간의 몸과 정신을 주제로 폭넓게 탐구한 성찰적 인간학! 인간의 역사 가운데 어느 한 시기가 과도기가 아닐 수는 없지만, 서양의 경우 그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기가 1800년 무렵이다. 흔히 혁명의 시대로 부르는 이 시기에 서양에서는 정치의 영역에서는 프랑스혁명이, 경제의 영역에서는 산업혁명이, 철학에서는 칸트를 중심으로 한 인식론의 대변혁이, 그리고 문학에서는 낭만주의의 반역이 시도되었다.
<『문화적 인간학』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예술, 종교 그리고 철학에 비친 인간의 모습을 15개의 개념으로 나눠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규명해나간다. 저자는 2000년대에 들어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역사적 인간학을 위한 학제적 연구소'가 진행한 인간학 프로젝트를 근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