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복음은 본질적으로 공동체적이며 공적이다. 복음의 내면화, 복음의 개인화는 복음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다. 복음을 뒤틀어버린 것이요, 이 세대의 왕이 기뻐하는 형태로 변질시킨 것이다. 오늘날 우리 문제는 사회에 대한 관심의 결여나 구제의 부족이나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활동의 부족이 아니라 복음의 결여, 복음의 '텅 빔'이다. 이것은 복음을 개인적, 사적 차원에 국한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해온 성경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는 『복음의 공공성』. 저자는 이 책에서 복음의 내면화, 복음의 개인화는 복음을 심하게 왜곡한 것이며, 복음을 이 세대의 왕들이 기뻐할 형태로 변질시킨 것이라고 단언한다. 구약의 여러 본문을 성실히 주석하고 오늘의 현실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구약이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