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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의 시편들과 '무욕'의 시편들이 유독 눈에 띄는 김광렬 시인의 제3시집. 시인의 시적 태도와 시정신의 묘체를 집약시켜 보여주는 표제작 「풀잎의 부리」를 비롯하여 70여 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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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자서

[1] 1부
1. 가르침
2. 종소리
3. 어떤 생애
4. 여울
5. 폐가
6. 는개 내리는 날 숲 속 풍경
7. 대나무 꽃
8. 풀잎들의 부리
9. 마음이 세상을 꽃피운다
10. 대궁
11. 풀잎 꿈
12. 바위연꽃
13. 경계
14. 성자
15. 벼랑 끝에 서서
16. 슬픈 기록
17. 슬픈 노래
18. 가을 속에서

[2] 2부
1. 가을날
2. 바람의 손끝에서 꺼낸 것은
3. 선흘리 후박나무
4. 상가리 팽나무에게
5. 버짐나무를 바라보며
6. 겨울에
7. 매화
8. 칼국수에게
9. 유령거미
10. 붕어빵
11. 소의 순한 눈망울을 닮아
12. 지렁이에게
13. 상어

[3] 3부
1. 막다른 골목
2. 그대는 살아있다
3. 살아가기 위해
4. 빈손
5. 그대에게 보내는 시
6. 대화
7. 따뜻한 편지
8. 봄 산등성이에서
9. 붉은 피가 참 따뜻하다

[3] 4부
1. 고구마에 대한 기억
2. 낡은 구두
3. 내 손금 사이로
4. 늙은 가구
5. 솜사탕과 머리칼, 혹은 중년
6. 아버지
7. 송진냄새
8. 내 눈물
9. 어머니 불씨
10. 오뇌의 시간
11. 원시인의 집에서 하룻밤 머문다
12. 어머니
13. 장모와 가시
14. 절망의 시
15. 그리움
16. 노스님

[5] 5부
1. 항파두리 토성을 걸으며
2. 환해 장성 터에서
3. 가파도에서
4. 보길도에서
5. 빙어를 기다리며
6. 사라봉 등대
7. 밀감 밭에서
8. 곶자왈
9. 그리운 사월
10. 대숲에서
11. 편지
12. 시원
13. 호프집 '간이역'에서
14. 식당 '해 뜨는 집'

- 해설 / 맑고 투명한 신생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