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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 - 강미강 지음
강미강 장편소설.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다가섰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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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운명 초읽기
[1부] 동궁과 생각시
- 1장 도깨비 전각
- 2장 동궁과 생각시
- 3장 널 생각하고 있다
[2부] 왕과 궁녀
- 1장 청년 임금
- 2장 밀고 당기기
- 3장 감또개
- 4장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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