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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82.802
도서 그랜드투어 이탈리아 : 고전학자와 함께 둘러보는 신화와 문학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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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M0000085515 [강경]종합자료실
982.802-강69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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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학자의 ‘그랜드투어 이탈리아’ “이 책의 목적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특히 배우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탈리아를 찬찬히 돌아보며 신화와 역사, 그리고 문학적으로 의미를 갖는 유적지와 유물을 찾아가본다. 고대에 그리스(희랍)의 식민도시들이 번성하던 때에 남겨진 유적과 장식 조각들에 담긴 신화 속 이야기를 풀어내 들려주고,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포에니 전쟁 등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이탈리아가 겪어야 했던 굵직한 사건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 그리고 단테까지 이탈리아의 대표적 고전작가들의 발자취를 찾아가 그들이 남긴 고전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300점이 넘는 사진과 지도 등 풍부한 이미지들은 독자들이 좀더 생생한 ‘그랜드투어 이탈리아’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지금은 돌무더기로 보이는 유적의 예전 모습을 복원한 그림과 모형도, 건축물의 배치도 등을 저자의 꼼꼼하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아나가는 재미가 또한 쏠쏠하다. 시칠리아에서 이탈리아반도 북부까지의 여정 시칠리아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반도의 남부와 중부, 도시 로마를 지나 북부로 올라가는 여정은 이탈리아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는 여정과 대략 일치하여, 그리스 - 로마 - 중세 및 근대 이탈리아 문화의 순서로 보게 된다. 고대에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마그나 그라이키아로 일컬어지던 그리스의 식민도시들이 번성하였다. 시칠리아에서는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세게스타, 아그리젠토, 쉬라쿠사이 등을 찾아 거대한 그리스식 신전과 원형극장 유적 등을 돌아보며, 그리스와 카르타고 등 주변 세력과 충돌했던 역사적 장소를 찾아 전쟁의 참혹함을 떠올려본다.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지금은 많이 찾지 않지만 고대에 번성했던 크로톤과 메타폰토 등 희랍 식민도시의 흔적을 살펴보고, 위로 올라가며 파이스툼에 들러 거의 완벽한 형태의 그리스식 신전을 목격한다. 아울러, 박물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신전 장식 부조와 도기 그림, 프레스코화 들도 돌아본다. 베수비우스화산의 폭발로 2천년 동안 시간이 멈춰버린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는 목욕장과 신전 그리고 호화저택 등 고대 로마인들이 살아가던 현장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발굴된 신화적 서사가 풍부한 유명 작품들을 나폴리고고학박물관에 들러 찾아본다. 베르길리우스의 로마 건국 서사시인 『아이네이스』의 주인공 아이네아스가 이탈리아땅에 처음으로 발 디딘 곳이라는 나폴리만의 쿠마이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로마로 가는 길에, 서양문화의 기초를 놓은 로마공화정 말기의 지식인 키케로의 무덤을 찾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교황의 여름궁전이 있는 카스텔로 간돌포와 몬테카시노 등 의미있는 몇몇 곳도 살펴본다. 도시 로마에서는 로마 공화정과 로마제국의 전성기 유적들이 집중되어 있는 로만 포룸을 꼼꼼히 둘러보며, 판테온과 오벨리스크 등 포룸 바깥에 있는 주요 유적들과 바티칸과 주요 박물관의 신화적 서사가 풍부한 작품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중세와 르네상스 유적이 많은 이탈리아 북부는 주로 단테의 『신곡』과 연결하여 살펴본다. 피렌체에서 단테의 생가와 허묘, 그가 활동했던 시가지를 둘러보고 라벤나로 가 단테의 진짜 무덤을 둘러보며 단테의 불운한 인생과 그가 남긴 『신곡』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정은 베르길리우스의 고향 만토바를 거쳐 베네치아로 향한다. 이탈리아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이 소개되는 단테의 기독교 서사시인 『신곡』과 이탈리아 건국 서사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본문에서 자주 인용되고 언급된다. 베네치아가 강대국으로 세력을 떨치던 시절 그리스에서 약탈해 온 ‘약탈 문화재’를 찾아 확인하고, 역시 박물관들의 신화적 서사가 풍부한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여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이득을 얻을 사람은, 이전엔 유적지(돌무더기)와 박물관이 따분했던 분들이다. 각 지역과 그곳의 유적, 그리고 거기서 발견된 유물들이 가진 사연을 알고 나면 이전과는 많이 달라 보일 것이다. 인간은 늘 의미와 질서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그런 이득을 누리시길 바란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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